작성일 : 12-01-14 09:36
안녕하세요 ~
 글쓴이 : 기내담자
조회 : 2,200  
지난주까지 토요일 12시에 찾아뵈었는데, 이제는 그 먼길을 안가도 된다니
좋으면서도 아쉽고 그러네요. (그간 사실 여행하는 기분으로 다녔습니다)
이미 저는 다른 곳에서 최면 교육도 받았었고, 명상이나 기타 다른 경로로
비슷한 체험들을 다른 사람들보다 많이 겪은 축에 속했었잖아요.
인천까지 가려면 토요일 하루를 통째로 쏟아부었어야 할 정도로 먼 길이었지만
정말 다른 곳과 말도 안되게 저렴한 가격이 매력적이었구요.
처음에 상담 받는 날 말씀해주셨던 것처럼, 원장님께서 가지고 계신 잣대들로
저를 이끄시는게 아니라 제가 가지고 있던 세계관에 맞춰서 상담을 해주시는 게
사실 제일 좋았습니다.
효과를 반신반의하며 초기 목표도 굉장히 낮았었는데, 갈수록 좋아지는 것을
느끼긴 했지만 이걸로 끝일 것이라고 생각했던 것이 마지막 날 아 이거였구나
납득했습니다.
세상 누구보다 저를 상처입게 한 것이 사실은 나 자신이라는 것을 머리로는 알고
있었지만, 왜 그래야만 했는지에 대해 제가 마음으로 이해할 수 있었거든요.
일주일이 지난 지금, 드라마틱하게 살이 빠지고 있다거나 그렇지는 않지만요.
내가 내 자신을 컨트롤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긴 것 같아요.
그래서 조금 게으름을 피워도 전처럼 자신을 부정적으로 비판하지 않게 되었구요,
어떤 나쁜 상황이 벌어질 때 낙관적인 마인드가 생겨서 어떻게든 스스로
헤쳐 나갈 수 있겠다는 생각이 올라옵니다.
내가 내 스스로에 대한 믿음이 생겨서 그런 것 같습니다.
밑에 어떤 분께서 가족들을 차례로 상담받게 하신다는 글을 읽고 부러웠어요.
저도 열심히 설득하고 그러한 상황을 만들 계획입니다.
원장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