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부부상담 클리닉을 요청드립니다.

저희 부부의 갈등은 한 5년 전에는 상당히 깊었는데, 여러가지 상담치료와 더불어, 제 아내가 일자리를 가짐으로써 상당히 나아졌습니다.

그러나, 3년 전 부모님과 같이 살던 곳에서 나오면서 다른 방을 사용하다가 같은 방에서 자는 것과 그 외 노력한다는 조건 하에 전세로 나오게 되었습니다.

그 이후로 제 아내가 대안학교 교사가 되면서 심리적 안정을 빠르게 찾아갔지만, 저와 제 아내 사이는 멀어 졌습니다.

그렇다고 예전처럼 저를 미워하는 눈길로 본다던가 그런건 아닌데, 어느새 각 방을 사용하게 되었고, 더 이상 인사 외에는 거의 말도 하지 않고(물론 바쁜 것도 있겠습니다만... 노력도 어떻게 해야 되는지 모르겠고)

제 아내는 성관계는 왜 가져야 되는지 모르겠다며 그러고... 꼭 성 관계뿐 아니라, 부부 관계 자체가 거의 없습니다.

제 아내와 약속한 것도 있고 예전엔 제가 없으면 이 세상 어떻게 살아가려나 걱정이 되던 제 아내도 이제 직장을 다녀서 적지만 봉급도 타고 있어서

원래는 약속은 1년 이었지만 어느새 3년도 되었고, 헤어지자고 했습니다.

계속 이야기를 나누던 중 제 아내가 노력도 하지 않으려고 하고, 이대로 가면 그냥 아이들 다 크고 나면 이혼밖에 할 것도 없고, 저도 더 늦기 전에 인생 모험은 걸어 봐야 할 거 같아서 이혼 하자고 했습니다.

1주일 생각해 보겠다고 하더니, 이곳에서 상담치료를 받자고 해서 온라인으로 상담 요청을 할까 합니다.

최면으로 관계가 좋아진다는 게 어떤 건지도 모르겠고, 저희 둘이 아주 미워하는 관계는 이제 아니라서... 나아질게 있나... 싶기도 하고,

제 아내의 미래에는 제가 없는데 굳이... 이렇게 한다고 해서 동기가 없는 상태에서... 나아질까 싶기도 합니다.

제 아내가 이번 주 일요일에 말했는데, 아직까지 상담예약을 하지 않았다고 해서 지금 여기에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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