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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최면상담 분노조절 | 무기력을 극복한 50대 사업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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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무기력에 빠져들면 할 일을 계속 미루면서 아무것도 못하게 되고, 부친이 자신에게 그랬던 것처럼 자녀들에게 화를 너무 많이 낸다던 50대 사업가가 최면상담으로 좋아졌습니다. 



호소문제:  무기력을 극복하고 의욕적으로 일을 하고 싶다. 아이들에게 화를 그만내고 싶다. 감정기복을 극복하고 마음의 안정을 찾고 싶다. 


신상정보:  50대 초반 남성 

 

사례자분은 상담에 오셔서 “반복되는 무기력에서 이제는 벗어나고 싶다”고 하셨습니다. 27살에 결혼을 하셨는데, 사업이든 결혼생활이든 3년 정도 지나면 실증이 나면서 아무것도 하기 싫은 무기력에 빠지는 일이 반복되어 왔다고 합니다. 그래서 지금까지 이혼도 2번이나 했는데, 이번에도 무기력과 실증이 찾아와 할 일을 계속 미루면서 의지력이 바닥을 치는 생활이 하염없이 지속되고 있다고 하셨습니다. 


뿐만 아니라 잘 지내다가도 기분이 상하면 갑자기 아이들에게 버럭 화를 내는 일이 많은데, 부친이 그랬던 것처럼 자신도 아이들에게 화를 내는 걸 보니 감정조절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고 하셨습니다. 


사례자분의 사연을 들어보니 어렸을 때부터 삶이 녹록치 않았던 듯 했습니다. 부친은 술을 드시면 폭력적으로 변하면서 모친과 싸움이 잦았는데, 사례자분이 중학교 때 모친이 가출해 몇 년간 부친과 살았고, 고등학교 올라가서는 같이 살던 무서운 아버지마저 교통사고로 돌아가셨다고 합니다. 



상담경과

첫 상담에서는 증상 해결에 앞서, 불쾌한 감정을 청소하듯 털어내는 것이 가능한지 확인하기 위해 상처 준 사람에 대한 응어리 털어내기를 진행합니다. 


그런데 첫 상담부터 진행이 수월하지 못했습니다. 사례자분은 폭력적이던 부친을 선택해 상처받았던 마음을 표현하려고 했는데, 돌연 “나는 부친에게 상처받았다 생각하지 않습니다” 면서 그 상황을 피하려고 하셨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우리나라 50대 남성들 4명 가운데 1명은 술과 폭력이 만연한 어린 시절을 겪었는데, 이들 가운데 일부는 어린시절 부친에게 겪었던 폭력을 어른이 되어 똑같이 행사하는 경우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어떤 분들은 그 끔찍했던 경험을 자식들이 겪지 않도록 굳게 결심하고 폭력의 되물림을 끊는 분들도 있습니다. 


과거 상처를 되물림할지, 또는 극복하고 이겨낼지는 사람마다 다 다를 수 있습니다. 그런데, 과거 상처를 복사하듯 되물림 하는 사람들에게는 공통점이 하나 있는데, 이분들은 과거의 상처를 들여다보고 인정하기 어려워하십니다. 


사례자분의 경우 처음엔 부친에게 받은 상처를 인정하기도, 그간에 쌓였던 화를 허용하는 것도 어려워하셨습니다. 하지만 후반부로 갈수록 다행히 감정을 허용하셔서 어린시절 쌓였던 응어리 털어내기에 참여해 주셨습니다.  


1차 상담이 끝나면서 사례자분은 “생각과 감정이 다른건지 미처 모르고 살았다”고 하셨습니다. 그간에 부친에게 상처받았다고 생각 하지도 않았고, 부친에 대한 생각은 애써 외면하고 살았는데 최면 중 감정에 몰입하다보니 이렇게나 쌓인 감정이 많았나 놀라신 듯 했습니다.  


2차 상담을 시작하기 앞서 1차 상담 경과를 확인해 보니 감정청소 효과는 미미했습니다. 1차 상담 후 2일 동안은 마음이 조금 편한 듯 했지만 시간이 갈수록 예전으로 돌아간 것 같다 하셨습니다. 단지, 한 가지 달라진 점이 있다면 전에는 화가 나면 바로 질러 버렸는데 1차 상담 후에는 참아보려고 눌렀다고 하셨습니다. 


2차 상담에서는 무기력과 화의 원인 탐색을 시작했는데, 1차 상담에서처럼 진행이 원활하지 않았습니다. 원인 탐색을 위해서는 감정을 허용해야 하는데, 사례자분은 힘든 감정을 허용하는 것도 어려워하셨고, “그런 것 없어요” 하면서 감정을 애써 외면하려고도 하셨습니다. 


최면상담은 마음속 여행과 같아서 여행자가 어떤 이유로든 멈추면 진행이 되기 어렵습니다. 다행히 1차 상담에서처럼 사례자분이 갈수록 감정을 허용하셔서 가까스로 진행이 되기는 했는데, 차가 가다 서다를 반복하는 것처럼 멈추는 일이 반복되었습니다. 


3차 상담 시작에 앞서 2차 상담의 효과를 확인해 보니, 지난 상담에서 감정청소를 조금이라도 진행해서 그런지 ‘아이들에게 버럭 화내는 정도가 반정도 줄어든 것 같지만 무기력은 똑같다’고 하셨습니다. 


3차 상담에서도 원인 탐색은 수월하지 않았습니다. 반복적으로 ‘힘든 감정이 없다’고, 하시거나 간신히 허용한 후에도 이내 감정을 외면하기를 반복하셨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아지겠다는 동기가 높으신지 그만하겠다고 중단하지 않고 끝까지 참여해 주셨습니다. 


그렇게 진행된 3차 상담 경과도 미미한 수준이라, 전보다 화만 조금 덜 난다 싶을 뿐 무기력은 여전하다고 하셨습니다. 


사례분의 무기력이 호전을 보이기 시작한 건 4차 상담부터였습니다. 4차 상담에서는 이전과 달리 신기하게도 감정을 잘 허용해 주셨는데, 원인 탐색이 탄력을 받자 기억하지 못하던 2살 때까지 탐색이 가능했습니다. 


2살 아이는 혼자 방에 있었는데, 밖으로 나가고 싶은데 허리에 끈이 묶여 있어서 나가지 못하고 답답해하고 있었습니다. 아마도 어른들은 일을 나가야 하는데 아이가 집밖으로 나가 잃어버릴까봐 끈으로 묶어 둔 듯 했습니다. 


사례자분은 2살 때 느낀 답답함이 요즘 겪는 기분과 비슷하다고 하셨습니다. 일을 나가려고 해도 답답해지면서 몸이 잘 움직여지지 않아 무기력하게 느꼈는데, 2살 때 끈으로 묶여 있으면서 겪었던 답답함이 비슷하다는 것이었습니다. 


2살이 겪었던 힘든 마음을 달래준 후 사례자분은 전보다 무기력이 한결 나아져 10점 중에 8점 무기력하던 것이 3점 정도로 많이 줄어든 것 같다고 하셨고, 무기력이 줄어드니 일하러 나갈만하게 되었다며 기뻐하셨습니다. 


무기력이 줄면서 화도 덩달아 많이 줄어 이제는 아이들에게 화를 내지 않고 할 말을 하게 되었다고도 하셨습니다. 


4차 상담 후 증상이 많이 호전되는 걸 체험하셔서 그런지, 사례자분은 5차 상담에서 놀랍도록 감정 허용을 잘 해주셔서 지난 3회기 동안 진행된 것보다 더 많은 탐색이 한 회기 상담에서 진행될 수 있었습니다. 


5차 상담에서도 4차 상담에서 탐색된 것처럼 ‘묶여’ 있으면서 답답해하는 사건들이 많이 탐색되었습니다. 2살 때는 허리에 끈이 묶여 있었다면, 1살 때는 엄마 등에 업혀 있는데 포대기가 너무 꽉 조여서 움직이지 못해 답답해하는 사건들이 많이 탐색되었습니다. 


증상을 일으키는 원인은 어린시절에 겪은 강렬한 한 사건에서 비롯되는 경우도 있을 수 있지만, 대부분은 비슷한 감정적 불편들이 반복되면서 점차 강해지고 증상화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례자분이 마음을 잘 내 주셔서 5차 상담에서 무의식 원인 뿌리 해결까지 진행될 수 있었기에, 차후 무기력이 남아 있으면 다시 방문하시기로 하고 5차로 최면상담이 마쳐졌습니다.  


(사례 공개를 동의해 주신 분들에 한해, 익명으로 상담사례 게시판에 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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