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체인지 온라인 상담실입니다.

취중에 차를 어디에 두었는지 못찾고 계시다니 불편이 크실듯 하네요.

최면중에 차를 어디에 두었는지 기억을 재생할 수 있는지 문의주셨는데요,
만취중에 필름이 끊겨 차를 어디에 두었는지 기억을 못하시던 분이 계셨
는데, 최면중에 기억을 떠올려 차를 찾은 분이 계시긴 했습니다.

그런데, 최면중의 기억재생은 사람마다 양상이 다릅니다. 사람들마다 체질
이 다르듯, 기억방식도 차이가 있습니다. 어떤 분들은 기억을 봤던 장면
위주로 생생히 저장하고 떠올리는 분들이 있는데, 시각형이라고 부르고요
이런 분들은 최면중에도 장면기억을 생생하게 재생하곤 합니다. 최면중에
과거기억을 보는 것이나 현실을 보는 것이나 별반 차이 없을 정도로 보이는
것이 생생하다는 분들도 많습니다. 그런데, 이런 시각형들은 열중 2~3명
정도입니다. 다른 분들은 기억 체질이 다릅니다. 소리를 위주로 기억을 하는
분들도 계시고, 촉감 위주로 기억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상담목적으로 최면상담이 진행될 경우에는 어떤 감각을 주되게 기억하는지
문제가 되질 않습니다. 왜냐하면 대부분의 증상과 심리적 어려움은 감정적
어려움에서 비롯되곤 하기 때문에 감정적 원인을 찾아서 해소하는 절차로
최면세션이 진행되고, 기억을 잘 보는가? 잘 듣는가? 등의 여부는 별다른
의미가 없습니다.

하지만, 기억재생만을 목적으로 할 경우에는 기억체질이 중요시 됩니다.
잃어버린 차를 찾길 원하시는데, 만약 본인이 소리를 위주로 기억을 하는
청각형 체질이라면, 차를 어디에 두었는지 기억 장면이 잘 보이지는 않고
소리에 의존해서 차를 찾으셔서 하기 때문에 원하는 목적을 얻지 못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본인의 기억체질은 최면을 진행해 봐야 확인이 되기에, 최면중에 차를
어디에 두었는지 기억을 재생해서 차를 찾을 수 있는가 없는가의 여부는
본인의 기억 체질에 달려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체인지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