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한 후기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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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저는 사회공포증(?) 이라는 병명을 갖고 있던 20대 남성이고요.
병명은 병원에서 알게 되었습니다.
그만한 이유가 있었겠지만 그만한 이유는 둘째치고 사는것에 대한
두려움이 많았기 때문에 옛날 과거를 뒤진다는 심리치료는 믿지 않았습니다.
병원에서 상담을 진행하였지만 효과를 본다거나 심신이 안정된다거나
아무것도 호전되는 것이 없었습니다.
누나의 권유로 얼떨결에 최면치료를 받게 되었습니다.
이게 뭐하는 짓인가 하여, 선생님 안내도 따르지 않았고,
오히려 불평불만을 내 뱉었습니다.
5단계를 거쳐야 많이 좋아진다고 하셨지만
그것은 본인의 선택이고 자발성이 생기면 그때 생각해보고
오라고 했지만 누나는 덜컥 다음번껏까지 예약을 해둔 상황이었고요.
반감이 많았기 때문에 두번째 예약 했던것을 단번에
취소하였습니다. 당일날 취소했기때문에 예약금은 돌려받지 못했고요,
그리고 심리치료 센터 다른 곳들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아.. 내가 첫 방문했던 곳 선생님이 그립기 시작했습니다.
오히려 인간적으로 말해주시고..사실적으로 내 눈높이에 맞춰서
이야기 해주시던게 생각이 났습니다.
그래서 다시 체인지를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단계가 나누어져 있다는 말이 처음엔 뭐 그렇게 대단한 거라고 생각했는데.
확실히 5단계가 어떻게 나눠져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받으면서
내 안에 있던 상처를 알아가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스스로 상처를 다독일수 있는 힘도 길러 주셨고요.
여기가 바로 심리치료 하는 곳이구나..
다른 좋은 곳들도 많겠지만 제가 겪은 상담센터중엔
최고라고 칭하겠습니다.
사람마다 틀리기 떄문에 아니다 싶은 분들도 계시겠지만
오히려 그런것 까지도 염두해 두고 안내해 주시니 그것 또한 감사한 일이라 생각합니다.
상처가 있으신 분들은 상담을 받아 상처에서 자유로와 지길 바랍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