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면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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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방금전에 최면받고온 사람입니다~!!!!!!!!!!!!
후기글 쓰고 싶어서 집에 오자마자 바로 컴 키고 쓰고있어요ㅎㅎ
전 그전에 우울이 심해서 집밖에도 안나가고 나가도 사람들과 어울릴수도 없이
소극적인데다가 사람도 무섭고 식구들 마저도 저를 그냥 방치(?)하는 ..
서글픈 사정이 있어 병원에서 약도 처방받아서 먹어보고 했는데 약 안먹으면
2박3일을 꼴딱 뜬눈으로 지내는 부작용까지 달고 살았습니다
어쩌다 저쩌다 마지막이다 생각하고 최면이라는 생소한 치료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최면이라는거요
티비에서 본 잠들고 어찌고 저찌고 개처럼 짖고 이런건줄만 알고 반신반의한 상태에서
갔거든요~
근데 그게 아니더라구요 정말 .. 편안한 내 안에 무언가를 알게되는 계기가 된것같아요
최면에서 그동안에 힘들었던 내 모습을 내가 달래줄수 있는데.. 정말 뭐라 표현할수없는
감동이 막 밀려오더라구요..
2년을 약으로 의지하면서 살았습니다.. 이곳저곳 떠돌아 다니면서 상담받은것도 2년쯤 되었구요
이렇게 좋아질줄 알았으면 정말 미리 할걸그랬어요.
암튼 이젠 웃으면서 말할수 있다는게 너무 너무 좋아요
어깨에 늘 달고 다녔던 이유를 알수없는 돌댕이들이 이젠 제자리 찾아서 갔나봐요
내안에 기분좋은 변화 맞습니다ㅋㅋㅋㅋㅋ